리디북스의 마소 391호 장애 복구 완료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버그를 찾아 헤메는, 버그베어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조병승입니다.

2018년 3월 14일 리디북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던 마소 391호의 장애 복구 완료했습니다.
이전에 다운로드 받아두신 파일은 삭제하시고, 다시 다운로드하시면 정상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발생됐던 장애현상을 먼저 살펴보면,

  • Windows와 Mac용 뷰어에서 폰트(글자)가 깨져나오는 현상
  • 안드로이드와 iOS 뷰어에서 147페이지를 넘어갈 때, 무한로딩 이후 강제 종료 현상

이렇게 두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마소 387호부터 391호까지 동일한 포맷을 디자인업체로부터 수령해 등록했었고, 동일한 파일로 리디북스와 구글플레이에 업로드했습니다.

마소 391호는 3월 13일, 리디북스 CP사이트에  도서를 등록하던 중에도 에러가 계속 나왔더터라, 고객센터에 장애상황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판매를 시작한 이후에도 예상치못한 장애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월 22일 장애현상에 대해 문의해 받은 답은,

리디북스의 CMYK 변환과 DRM 관련 부분은 외부에서 작업해 들어온터라, 호환성이 확인되지 않는 파일일 수 있으니 다시 패키징해서 등록해달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화에서 리디북스 측의 관련 모듈 업데이트나 장애는 없으며, 지금껏 단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장애였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저희도 디자인 업체 외주를 통해 작업하고 있으며, 이미 인쇄와 패키징이 완료된 후였던터라 조심스럽게 외주 업체에 리패키징을 부탁했지만, 계속 장애상황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리디북스로 해당 장애를 문의하는 고객분들께 리디북스측에서는 출판사의 책임이며, 출판사의 수정을 기다려라는 안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매자분께서 저희쪽으로 직접 관련 내용을 메일로 알려주셨습니다.)

다시 리디북스에 수차례 정확한 에러 원인과 수정해야하는 부분을 문의한 결과,

 

1. 텍스트가 깨져서 출력되는 현상
PDF 최적화 솔루션에서 1.5(Acrobat 6.0)버전까지의 파일은 지원 가능하지만,
해당 도서 파일이 솔루션에서 지원하지 않는 1.7(Acrobat X)버전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색상모드 변경 후 일부 텍스트가 깨져서 출력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무한 로딩 및 강제 종료 현상
재업로드 해주신 저용량 파일에서는 해당 현상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으나,
RGB 색상모드로 자동 변경 후 발생한 솔루션의 오류로 추정되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번거로우시겠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하기 안내드리는 파일로 재업로드 가능하실지 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①RGB 색상모드로 변경한 / ②1.5(Acrobat 6.0)버전의 PDF파일

 

위 내용을 디자인 업체에 다시 전달해 리패키징하던 중 디자인 업체에게 받은 답변은,

작업해서 각각 391,392호 PDF폴더 안에 버전낮춤 폴더 만들어서 넣어놨습니다.

근데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을 발견해서요.
이 두개 이전 작업물들도 낮은 버전이 아니었습니다.

저희쪽에서 보내 드린건 변함이 없었어요.
파일 하나로 합쳐진 건 다 최근 버전이었구요.
하물며 390호는 7보다 더 높은 8버전으로 드린거였습니다.

근데 ebook 오류가 최근 두권만 나타났다고 하면
PDF버전 문제는 아닐거 같아서 알고는 계셔야 할거같아서 말씀드려요.

 

6월 26일부터 디자인 업체와 마소 393호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6월 19일 사전미팅을 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경우의 수를 나열해서 여러 종류의 파일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디버그의 편의를 위해 리디북스에서 6월 25일 알려준 링크를 공유합니다.

※ PDF.js 뷰어(http://mozilla.github.io/pdf.js/web/viewer.html?file=) 또는 Acrobat 등의 다른 PDF 뷰어에서 PDF 원본 파일을 여신 후, 해당 파일의 본문을 복사하여 메모장 등에 붙여넣었을 때 본문 대신 특수기호나 올바르지 않은 내용이 나온다면 원본파일 자체의 오류입니다.

 

이미 디자인 업체와 마소 393호 작업을 위해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던터라, 경우의수 4~5가지를 테스트 완료하고 마소 391호의 최종 패키징 파일과 마소 392호를 리디북스에 재등록 및 신규등록 했습니다. (하지만 리디북스의 근원적인 원인은 결국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앞으로 신규 도서 등록시 각 뷰어별 테스트를 면밀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쇄소, 리디북스, 구글플레이에 OSMU를 해왔었고, 그로 인한 이슈가 없었던터라 이번 장애 대처에 무려 3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원인과 과정을 떠나서, 이미 구매하신 분들께 계속 불편을 끼쳐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P.S 혹시라도 리디북스에서 저희와 비슷한 장애를 겪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위 안내에 따라 테스트 해보시면서 최적값을 찾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리디북스 DRM 무력화와 관련한 리디북스의 입장은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