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 시작…’갤럭시 버그와 우리은행 해킹’ 대응은 어떻게 하나 – 2018.7.2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끈적거리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에서는 불쾌지수가 최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 우리은행이 해킹 시도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주일간 75만회 무작위 로그인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고객인 지인들은 난리가 났었죠.

갤럭시S9과 노트8에서는 저장된 사진이 무단으로 전송되는 버그가 보고됐습니다. 충분히 테스트를 거쳐 좋은 퀄리티로 출시했겠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니죠.


<벌써… 7월입니다. 여러분? 0.5살 먹었어요. 푸훗…>

여기저기 문제가 보고되는 중, 7월이 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행됩니다.

이 제도를 두고 여론은 많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52시간이냐? 40시간도 많다’, ‘지금 근무 시간이나 잘 지켜라’, ‘그래, 노동시간 줄이고 채용을 더 해라’ 등 노동자 입장에서의 의견과

‘노동 시간을 왜 정부가 관리하냐’, ‘버그 터져도 쳐다만 보냐’, ‘어설프게 선진국 흉내내지 마라’, ‘이러면 사업 못한다’ 등 사업자 입장에서의 의견도 있습니다.

개기자 역시 현재는 노동자지만, 지난해까지 스타트업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당시 만났던 많은 스타트업 대표자들과 지금도 연락을 하는데요. 덕분에 노동자와 사용자의 입장을 모두 듣고 있습니다.

52시간 근무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분명 취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나 할 수 있는게 없어 자영업을 시작한 시니어 등 이 제도로 당장 이득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과거 ‘주 5일제 전환’을 언급하며, 좋은 시대로 가는 과도기이니 잘 이겨내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7월은 정계와 산업계 그리고 노동계가 본격 충돌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선택을 해주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보겠습니다.

어두침침한 월요일.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꼭 알아둬야’…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 “올 하반기부터는 노동자가 1주간 노동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된다. 다만 노동자 소득감소와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고려해 7월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 국가기관,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된다.”
  • “다만 노동자의 소득감소, 중소기업 경영상 부담 등을 고려해 기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7월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 등에 적용되며 50~299인 기업은 2020년 1월부터, 5~49인 기업은 2021년 7월부터 시행된다.”
  • 자… 이제 뚜껑을 열었습니다.

우리은행에 75만회 무작위 로그인 시도…접속 차단하고 수사 의뢰

  • “우리은행에서 일주일 동안 75만회의 무작위 로그인 해킹 시도가 포착돼 은행 측과 사이버 수사대가 대응에 나섰다.”
  • “해킹 조직은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서 일주일 동안 75만회 로그인을 시도했고, 이 중 5만6000건 로그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우리은행은 하나의 IP에서 각기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수상한 행위를 발견하고, 즉시 해당 IP 접속을 차단했다. 해킹 조직이 로그인에 성공한 아이디의 경우 이차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아이디의 사용을 원천 차단 조치했다.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찾기 위해서는 추가 정보가 필요해 아직 출금 피해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 큰일 날뻔 했습니다… 우리은행에 돈은 없지만… 우리은행이 뚫리면, 다른 곳도 안전하진 않겠죠

“삼성 스마트폰, 사진 무단 전송 버그 발생”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이드롭뉴스, 기가진 등 외신은 해외 게시판 레딧에 올라온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 버그 추정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진첩에 저장된 사진이 사용자 입력 없이 등록된 연락처로 전송되는 버그가 존재한다는 것.”
  • “버그가 확인된 기종은 삼성의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 두 기종으로, 외신은 피해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버그 피해를 입었다는 일부 사용자는 “옛 친구에게 보낸 사진만 재전송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사진 갤러리 전체 콘텐츠가 연락처와 공유됐다”고 밝혔다.”
  • 허허 이건 또 뭔가요…
  • 기술적으로 전혀 어려운건 아닙니다만, 안드로이드 권한 등 몇몇 방어막이 있을터인데… 어찌 된걸까요?

정부 “스마트시티에 규제 샌드박스 적용”

  • “정부가 스마트 건설기술 R&D 투자에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핵심 건설기술의 확보와 보급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건설·통신·소프트웨어 산업간의 융복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등 첨단 인프라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추진한다.”
  • “건설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70~80% 수준이며, R&D 투자 비중 또한 0.2%에 불과하다. 지난 2017년 국토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80%가 건설을 불공정 산업으로 인식한다고 나타났다.”
  • “정부는 기술혁신을 위해 BIM(3차원 설계·시공관리·유지보수 플랫폼)과 공장형 시공, IoT 기반 유지관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건설 기술 확보와 보급을 추진한다. BIM 등 핵심적 기술은 공공공사에 적용을 의무화하고, 민간 건설기술발 촉진을 위해 공공발주기관에서 신기술 시험 시공 장소를 제공해 기술개발 비용을 경감할 계획이다.”
  • 매일 기사를 읽으며,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작은나라에서의 정책은 무척 중요합니다. 정책의 파워는 접해본 사람만 알죠.
  • 게다가 이런 류의 거대 산업에서는 정말 정책이 중요합니다.
  • 팔로우 하시죠.
  • 아, BIM이 뭔지 모르시다면… 마소 391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

정부, 내년 국가R&D 예산 15.8조원 책정

  •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규모가 총 15조7천810억원으로 책정됐다.”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내년 R&D 규모는 15.8조원 가운데 주요 사업이 14.7조원, 출연연구기관의 운영경비가 1.1조원이다.”
  • “내년 주요 R&D 예산은 연구자중심 기초연구, 혁신성장 선도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 재난 안전,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에 1조원 이상 투자하해 AI대학원 3개를 신설하고 SW중심대학을 30개까지 확대한다.”
  • 이번 정부가 계속해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언제쯤 열매를 딸 수 있을진… 지켜봅시다

서울대 관악테크밸리 오디션 무대에 오르다

  • “서울대 관악테크밸리오디션 더 비기닝 시즌2 파이널라운드(이하 ‘더 비기닝’)가 28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더비기닝은 서울대 학부·대학원생 대상 기술기반 학생창업자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
  • 서… 서울대 끼리 노는… 창업 대회군요.

<Blockchain뉴스>

거래소에서 달러와 달러가 거래된다?

  • “가치가 어느 정도 고정되는 스테이블 토큰(Stable token)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시도는 끝없이 이어져왔다. EOS의 대니얼 라리머가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트쉐어(Bitshare)에서는 BitUSD라는 달러화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스테이블 토큰이 발행된다.”
  • “스팀(Steem)의 스팀 달러 또한 스팀 플랫폼에 글을 작성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며, 참여자들의 합의를 통해 1스팀 달러는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한다. 스팀 달러의 가치가 유지 가능한 이유는 스팀 달러의 발행 과정 및 회수 과정이 투명하고, 발행 과정이 합의를 통해서 조절되기 때문이다.”
  • “최근, 다수의 거래소와 파트너들을 보유한 trueUSD(트루유에스디, TUSD)의 발행량이 1,000억 원 가까이 증가하며 USDT가 독점하고 있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토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 “또한 Cosmos와 EOS와 같은 강력한 블록체인 합의 엔진을 가진 프로젝트들 또한 스테이블 토큰을 발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다양한 스테이블 토큰의 등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유동성을 부여할 것이다.”
  • 개기자 또한 스테이블 토큰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때문에 스팀에도 투자 했죠.
  • 지켜봅시다 ㅎㅎ

<Tech뉴스>

“공개SW의 힘…구글 ‘텐서플로’ 독자개발 했으면 405년 걸려”

  • “구글 기계학습 알고리듬 ‘텐서플로’는 144만 454줄 소스코드로 구성돼있고 1399명의 컨트리뷰터(코드 수정권자)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를 독자 개발했다면 405년이 걸렸을 겁니다”.
  • “조재홍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개SW진흥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열린 ‘오픈 인프라 데이 코리아 2018’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공개 소프트웨어(공개SW,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NIP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공개SW 시장 규모는 1890억 원이다. 전년(1602억 원)보다 17.9% 늘었다. 2021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져, 시장 규모가 30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 “국내 기업의 공개SW 커뮤니티 후원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이에 대해 조 팀장은 “국내 기업의 93%가 공개 SW 커뮤니티를 후원 및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76%는 내부 개발자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걸 싫어한다”며 아쉬워했다.”
  • 음… 지금 우리나라 오픈소스 상황을 잘 개선해주세요…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