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ICT산업, 52시간 이상 일해라’…네이버 노조 ‘그 발언 철회하라’ – 2018.6.28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어제 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축구팬으로서…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며 경기를 봤네요.

하하… 정말 이기다니… 대단합니다.

하지만 승리에도 많은 축구팬이 여전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축구협회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꽃 대신 엿이 날아들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몇몇 축구팬은 공항에 나가 엿을 던지기도 했죠.
이후 홍명보 감독은 사임했지만, 축구협회는 그대로였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첫 경기 스웨덴전, 두번째 경기 멕시코전을 패하며
축구협회 책임론이 힘을 받았지만, 이번 경기로 책임을 회피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축구산업의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입니다.

그리고 지난 26일 경제 부총리의 발언에 ICT 산업 노동자가 분노했습니다.

네이버노조.PNG
<네이버 노조 공식성명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6일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52시간 노동시간에서 ICT 산업을 예외시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즉, 주 52시간이 넘어도 ICT 산업에 주 12시간 추가 근무를 허용하는 것인데요.

이에 네이버 노조가 공식성명을 내고, 당장 발언을 취소하라 발끈했습니다.

이제 많은 국민들이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만들어가려 쳐다보고 있습니다.
축구도, ICT산업도 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김동연 “ICT 업종 등 특별 연장근로 인가 방안 강구할 것”(종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불가피한 경우 특별 연장근로를 인가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노동이슈 관련 경제현안간담회에 모두 발언에서 “특히 ICT 업종은 서버 다운, 해킹 등 긴급 장애대응 업무도 특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김 부총리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52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단속보다는 제도 정착에 초점을 두고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제도가 시행되는 모든 기업에 대해 시정조치 기간을 최장 6개월로 늘리고, 고소·고발 등 법적인 문제에서도 사업주의 노동시간 단축 정착 노력이 충분히 참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많은 ICT 산업 노동자들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IT산업 노동자 현실 외면하는 부총리 발언이 우려스럽다!

  • “2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경제현안간담회에서 “ICT 업종은 특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IT 노동자들의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로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의지와 그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 관련 개발자들은 밤새 장애대응을 한다. 전날 야근을 했더라도 서버 담당자는 퇴근 하자마자 출근을 하기도 한다. 지진, 폭염, 장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장애 대응을 위해 자다가도 수시로 깨 알람을 확인하는 것이 IT노동자들의 삶이다.”
  • “IT업계 긴급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은 문재인정부가 그토록 주장해왔던 ‘일자리 확충’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한 상황’을 IT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는장시간 노동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발상은 후진적이다. 기업 이윤을 위해서 노동자의 노동은 언제든 소모품 취급할 수 있다는 발상을 가진 정부라면 ‘노동존중’은 한낱 허구일 뿐이다.”
  • 개발자로 6년 일했던 입장에서 보면, 야간 근무는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야간 근무를 꼭 주간 근무를 했던 인원이 해야만 한다는 법은 없죠.
  • 다른 방법이 있는지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는 말에 노조가 분노했습니다.
  • ICT 업계에도 제대로된 노조가 탄생할까요?

폴 크루그먼, 전경련 대담서 “주52시간 노동? 더 줄여야”

  •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의 눈이 동그래졌다. 한국이 다음달 1일부터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시키기도 했다는 말에 “어떻게 그렇게 오래 일하는지 알 수 없다. 더 줄이는 것이 낫겠다”며 “한국의 노동조건에 대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정보를 얻게 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 “그는 “한국에선 노조의 힘이 강하고 노조에 힘을 더 실어주면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이익을 본다”는 권 부회장의 지적에 대해서도 “미국은 민간부문의 8%만 노조에 참여하고 있고 더 많은 노조활동이 필요하다. 미국에선 노동자들의 권한을 축소시키고 사회안전망을 약화시키는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 앞서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인적자원 훈련, 최저임금 인상, 노조의 단체협상력 강화 등을 꼽은데 대한 부연설명이다.”
  • 경제학자는 52시간 노동에 대해 너무 많이 일한다며 놀랐네요.
  • 52시간… 만 하나요?? ㅎㅎ

“생산성 높였더니 ‘워라밸’이 따라왔다”

  •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6월26일 인터넷 기업의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날 토론 진행은 김국현 에디토이 대표가 맡았고 대리주부 이봉재 부사장, 잡플래닛 HR랩스 은진기 연구소장, 일생활균형재단 WLB연구소 김영주 소장, 우아한형제들 박세헌 실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 “현 세대는 ‘소확행’, ‘욜로(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뜻)’ 등의 키워드로 대변된다. 일생활균형재단 김영주 소장은 지금의 젊은 세대가 외동 또는 한두 명의 형제자매와 자라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욕구를 충족하며 자라난 동시에 다양성, 개인의 권리 등을 교육받은 세대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 “대표적인 사례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언뜻 보면 ‘워라밸’을 훌륭하게 지키는 기업으로 보이지만 박세헌 우아한형제들 실장은 “우리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과를 중시하는 회사”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비효율적인 시간을 모두 덜어내고 알맹이만 남겼더니 일·생활 균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것이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이뤄진 의미있는 토론이 있었군요.
  • 아주 보기 좋은 토론입니다.

암호화폐가 만든 새 직업: 커뮤니티 매니저

  • “블록체인이 등장하며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IC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ICO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커뮤니티매니저(CM)를 꼽는다.”
  • “최근 CM을 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보는 것처럼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각오가 필요합니다. CM은 다른 이를 돌보는 고객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을 위해 내 시간을 온전히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신중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CM은 실수하는 순간 팀에 막대한 손실을 안깁니다.”
  • 최근 제 지인 중에도 이 포지션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ㅎ
  •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죠.

페이스북, 무선 인터넷 공급용 드론 개발 중단

  • “하지만, 아퀼라 프로젝트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6년 9월 페이스북은 아프리카 지역에 무료 인터넷을 보급 하기 위해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페이스북의 첫 인공위성을 태우고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이 폭발해 페이스북 인공위성이 함께 소실되고 말았다.”
  • 헐… 팔콘9과 함께 소실… ;;;;

페북은 왜 ‘암호화폐 광고’ 다시 허용하나

  •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암호화폐 광고 전면금지’를 선언했다. 그무렵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 “하지만 이런 명분론은 6개월 만에 현실론으로 바뀌었다. 페이스북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광고 금지 조치를 사실상 해제했다. ‘사전 승인된 광고주에 한해’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연초의 기세에 비하면 다소 누그러진 셈이다.”
  • 음… 페북까기 인형들이 잠잠해지니 다시 수익창출 하나요?

<Tech뉴스>

오라클, 자바SE 월 구독 상품 출시…칩당 25달러

  • “오라클 자바SE를 사용하지 않고 커뮤니티버전인 오픈JDK를 이용하면 무료로 자바를 쓸 수 있다. 그러나 기술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해야 한다.”
  • 유료 버전 자바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ㅎㅎ

[영상] 개발자로 살면 좋은 점

  • “1.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 “2. 지식과 정보 공유가 투명하고 활발한 편이다.”
  • 캡틴판교 장기효님의 영상입니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 장기효님의 글은 마소 393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씁니다 😀 헤헤… ㅎㅎ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