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동강동강 열매 먹은 컨퍼런스 – 2018.5.25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어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것저것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무척 피곤한 아침입니다.
덕분에 집중도 무지 안되네여…
어제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고, 부스도 무척 많았죠.
개기자도 뚫어져라 부스들을 쳐다 보면서 요리조리 돌아댕겼습니다.
이 바닥에 몇 개월 있었다고, 반가운 분들도 만났고
재미난 것들도 봤지요.
▲모두가 행복했던 유일한 부스.
저는 2년 전 2016년 월드IT쇼에 참가하고 2년만에 다시 참여했는데요.
음… 열정적인 분들도 계시고, 간절해 보이는 분들도 계셨지만
이 분들은 왜 나온거지…? 하는 분들과
맥락없는 아이템들은 피로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대학교 홍보를 주루룩 늘어놓고
한 명씩 덜렁 앉혀놓은 부스 공간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번 월드IT쇼는 A, B, C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었는데요. A는 중소업체, B는 학계, C는 대기업 으로 크게 보면 됩니다.
마치 원피스의 동강동강 열매처럼 세 세션이 전혀 연관도 없고, 부스 담당자들은 참관객에 관심이 없고… 왜그랬을까요?
오늘의 톱 큐레이션, 월드IT쇼.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4차혁명 핵심 기술 전시?…월드IT쇼 “눈치 보며 억지 참여”
- “[중소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사실 특별한 성과를 기대하고 나왔다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떠밀려서 나왔다? 처음부터 큰 기대를 안 하고 나오는 게 일반적…”]”
- 이번 월드IT쇼는 A, B, C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었는데요. A는 중소업체, B는 학계, C는 대기업 으로 크게 보면 됩니다.
- 저는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기술을 보고 싶어 갔는데, 거의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물론, 열정적으로 피칭을 하는 분들은 당연히 계셨습니다.)
- 참관객들이 오던 말던, 구석 의자에 앉아 핸드폰만 쳐다보던 해당 부스 담당자들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왜… 나온걸까요?
- 분명히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2년 전 열정적으로 피칭하던 스타트업 대표들이 떠올라 참 씁쓸했습니다.
- 충분히 더 좋은 행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내년은 좀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IBM, 프랑스에서 블록체인 인력 1800명 고용
-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BM은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테크 포 굿(Tech for Good)’ 콘퍼런스에서 2년 안에 신규 인력 18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
- 스케일이 다른 IBM… 1800명이라니 ㅜㅜ
언론과 날세운 일론 머스크 “언론 평가 사이트 열겠다”
- 인생 혼자사는 머스크 형이 빡쳤습니다.
- “그는 “거대 미디어는 거짓을 포장해 진실이라고 주장한다”며 “이 때문에 대중은 언론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이 오래 전에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비꼬았다.”
- 후… 근데 머스크형 너무 많은걸 하고 있어… 저는 하이퍼루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ㅎ
스타트업이 물었다, 중기부가 답했다
-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현실과 어긋난 부분도 있지만 그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며 현재 정부도 새로운 환경에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변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력과 실적 외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네요. 소통합시다.
섭스크립션 헬(Subscription Hell)
- “이와 같은 구독제 전환에 숨어있는 마케팅 담당자들의 사고방식은 무료에서 유료 구독제로 전환할 1%의 사용자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수익을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 아… 근데 정말 유료구독자 만들기가 어려워요 ^^;;
- 저도 참 고민입니다.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검거…시장 피해액만 2400억원
-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밤토끼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웹툰 9만여 편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광고로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그르지마요 ㅜ
Consensus 2018: 누구도 코인 가격을 말하지 않았다
- 컨센서스 후기입니다.
<Tech뉴스>
Hype Driven Development – 설레발 주도 개발
- “”오매 시봉탱, 우리의 어플리케이션은 느리고 우리 채팅은 확장성이 없어!””
- ㅋㅋㅋ 찰진 번역의 설레발 주도 개발 글.
- 1년 전 글인데도 무척 공감되고 재미집니다.
Google I/O 2018 에 다녀오다!
- “여담이지만 작년 I/O에서 Kotlin이 Android의 공식 지원언어가 되었고, Java와 Kotlin을 병기하여 나오던 예제코드들이 올해는 100% Kotlin 코드로 세션에서 발표가 되었었습니다. Kotlin 쓰고있냐고 안 물어보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만나지 못했어요”
- 헤헤 저는 벌써 화석같은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됐네요… ㅎㅎ 전 java로 안드로이드 개발 했는데 ㅎㅎ
거럼~ 안녕~
좋은 주말 보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