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포럼 서울 2018…몽고DB는 범용 데이터베이스

10월 30일 코엑스 소노펠리체에서 몽고DB 포럼 서울(MongoDB Forum Seoul) 2018이 열렸습니다. 몽고DB 포럼 서울 2018은 올해 7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몽고DB(MongoDB)가 자사 상품과 4.0 버전 업데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한 포럼입니다.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가 몽고DB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몽고DB 포럼. / 오세용 기자

몽고DB 포럼에는 많은 몽고DB 커뮤니티 회원이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신재성 몽고DB 한국 지사장, 존 홍(John Hong) 몽고DB 시니어 디렉터, 김준 몽고DB 한국지사 상무, 강성훈 레이니스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김동한 유플러스아이티 부장이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개기자는 신재성 지사장과 존 홍 시니어 디렉터의 세션을 듣고 왔습니다.

▲신재성 지사장. / 오세용 기자

첫 세션은 신재성 지사장이 간단한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몽고DB 한국지사는 2018년 7월 1일 설립됐고, 몽고DB 문서 한글화 등 국내 고객과 사용자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신 지사장은 “몽고DB를 서브 시스템이 아닌 메인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존 홍 시니어 디렉터. / 오세용 기자

존 홍 시니어 디렉터는 1시간 동안 몽고DB를 소개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3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존 홍 시니어 디렉터는 간단한 한국어 인사 후 순차 통역을 통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결제 솔루션을 만드는 스트라이프(Stripe)가 발표한 “The Development coefficient 2018” 보고서(https://stripe.com/reports/developer-coefficient-2018)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중요성을 소개했는데요.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더 중요해지므로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등 다소 평범한 내용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중요성. / 오세용 기자

하지만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 정보 책임자) 중 88%가 디지털 전략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다 소개했는데요. 이유는 데이터 활용법에 있다며, 자연스럽게 몽고DB 소개로 이어갔습니다.

▲몽고DB 소개 시작. / 오세용 기자

존 홍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기업의 데이터는 사일로에 나뉘어 있다. 점차 데이터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필요한 속도도 늘어나는데, 데이터가 갇혀 있어 활용이 어렵다”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에 RDB(Relational Database,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RDB ERD. / 오세용 기자

이어 흔히 볼 수 있는 RDB ERD(Entity Relationship Diagram, 개체 관계 다이어그램)라며 빼곡히 채워진 테이블 구조를 소개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 모델과 문서 데이터 모델 비교. / 오세용 기자

몽고DB의 직관적인 문서 데이터 모델과 전통적인 RDB 모델을 비교하며, Json 오브젝트를 지원하는 몽고DB의 장점을 언급했는데요.

존 홍 시니어 디렉터는 “쉽고, 빠르고, 유연하며, 다양성을 갖는 몽고DB는 현재 유료 고객사 7천개 이상을 확보했다”며 “유통산업의 세븐일레븐, 금융산업의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 공공부문의 시카고 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례를 쌓은 범용 데이터베이스”임을 강조했습니다.

▲어디서나 구동 가능한 몽고DB. / 오세용 기자

몽고DB는 현재 클라우드 버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나. AWS, MS Azure, GCP(Google Cloud Platform) 등 주요 3사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이어 메트라이프(MetLife), 시카고 시 등 다양한 몽고DB 적용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사례. / 오세용 기자

데이터베이스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상장한 몽고DB의 한국 진출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