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12곳 모두 심사 통과…’모두가 행복한 세상’ – 2018.7.12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블록체인 글을 읽다 보면, 현실과의 괴리감이 듭니다.
현실의 부조리와 싸우며 생겨난 탈중앙화인데,
탈중앙화를 외치는 사람들의 주장을 따라가면, 결국 또 중앙화로 가곤 합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점차 신기술이 성숙해지는 과정일까? 싶기도 합니다.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 위원장 스팀잇 글 – 출처>
전하진 위원장은 스팀잇에 글을 11개 썼더군요. 보팅이 몇 개 없는걸 보니, 쓰기만 하고 홍보는 안했나봅니다.
활발히 스팀잇 활동을 해주면 좋겠지만, 글을 11개 쓰며 서비스를 이해하려 한 모습은 좋네요.
2018년 가장 트렌디한 기술을 ‘규제’ 해야하는 위치. 압박이 심했을겁니다.
정부의 규제를 무작정 욕하기만 할 것은 아닙니다.
새 비즈니스가 알아서 잘 좋은 방향으로 안전하게 성장해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산업을 마냥 잘해라~ 잘해라~ 하며 쳐다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죠.
더욱이 최근 거래소 해킹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죠.
다만, 보안성 심사에서 모든 거래소가 다 통과한 것은… 우선은 협회가 간을 보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특성상 중앙화를 매우 혐오하기에 더욱 조심스러울 것 같네요.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이드 하는 역할은 누군가 해줘야 합니다.
그 포지션으로 잘 해주길 바랍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블록체인 뉴스>
[종합]업비트·빗썸 등 12개 거래소 모두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심사 통과, 2곳은 자체 철회
-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자체적인 자율규제안을 만들어 진행됐던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 심사 결과, 협회 회원사 암호화폐 거래소 12곳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심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먼저, 지난 5월 1일 회원사가 제출한 서면 심사자료를 검토한 이후 미흡한 부분에 한해 보완요청을 거쳐 제출된 심사자료를 근거로 5월 30일 자율규제위원들이 각 회원사 실무 책임자 및 임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추가 자료보완 작업이 한번 더 진행된 이후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 “또한, 전 위원장은 “본 심사를 통과하여다는 것은 기본적인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조건을 만족하였을 뿐, 강건한 보안 아키텍쳐를 설계했음을 담보할 수는 없다”라며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밝혔다.”
- 기자간담회 전문이 기사 내 있습니다. 전문을 보면, 까다로운 질문에도 전 위원장이 잘 대답을 했네요. 텍스트만 보면 전 위원장은 매우 긴장한 상태라 느껴지네요. 우선은 안전하게 포지션을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국제 정보보안 인증 획득
-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는 ‘ISO/IEC 27001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함께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
- 호오… 고팍스가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군요?
모든 ICO는 사기일 수도 있다
- “‘사업과 사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은 이와 같은 비즈니스의 속성을 촌철살인으로 통찰한 것이다. 사기죄로 수갑을 찬 사람들 가운데에는 작정하고 그런 이도 적지 않으나,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어찌하다보니 그리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후자의 경우, 꿈을 잘 못 꾸었거나, 좋은 꿈을 제대로 조직하지 못한 결과일 터인데, 현실 세계에서는 그 또한 죄가 된다. 피해자가 생겼을 테니까.”
- “사업인지, 사기인지, 결과가 나온 뒤에는 누구나 다 안다. 문제는 그것이 아직 주체의 머릿속에 들어 있을 때다. 그 때 그걸 판단하는 건 좋은 사업을 일으키는 것 못지않게 어렵다. 암호화폐공개(ICO)를 놓고 우리 사회가 찬반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혹시 모를 피해를 우려하는 정부는 반대 쪽이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새로운 꿈을 꾸어야한다는 업계는 당연히 찬성하는 쪽이다.”
- “보스턴 칼리지가 마무리된 ICO 2천390건을 조사했더니 ICO로 자금을 모금하고 나서 4개월 이후에도 생존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44.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절반 이상이 4개월을 못 버텼다는 뜻이다. 보스턴 칼리지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ICO 때 코인을 손에 넣은 뒤 첫날 판매하는 게 가장 안전한 투자 전략”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점잖은 말이지만 사실은 ICO에 대한 극단의 조롱에 가깝다.”
- 저도 계속 쳐다보고 있고, 개인 자금도 조금 넣었지만 블록체인이 모든 것의 정답인양 착각에 빠지면 안됩니다.
- 현실과 같이 가야합니다. 급하지 않게…
<IT 뉴스>
뜨는 AI헬스케어 시장…뛰는 美, 기는 韓
-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규제에 막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뷰노, 루빗 등 몇몇 스타트업들이 의료용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출시했지만 복잡한 인허가 문제로 시장 출시 사례는 현재 전무하다.”
- “반면 미국은 인허가 문제를 대폭 간소화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며 세계 헬스케어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년 뒤 약 400조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글, 애플, IBM 등 초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물론 해외 제약사들마저 이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으… 정말… 정부는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그 가운데서 이득을 봐야하니…
- 의료 분야는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도 무척 핫한 주제인데요… 이게 의료 민영화 문제와 엮이기도 하더군요… 어렵습니다 ㅜ
2018년 iPhone 모델, eSIM 채용으로 미국 통신사들 염려하고 있어
- “버라이즌, AT&T, T-Moble, 스프린트 같은 미국 통신사는 최근 다우 존스의 보도 때문에 염려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18년 iPhone 모델은 기존의 SIM과 SIM 트레이를 eSIM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iPhone 사용자는 셀룰러 연결 면에서 훨씬 더 유동적이고 자유롭게 된다. 사용자의 통신사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기존 SIM 카드와 달리 eSIM은 프로그램이 된 OTA이다.”
- 또 하나의 기득권이 사라질 위기로군요.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