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갑질, 섹시한 단어 ‘스타트업’의 함정 – 2018.4.23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아침입니다.
지난 20일 마소 392호 인쇄를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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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덩치 큰 기계녀석의 몸값이… 상당하더군요 ^^;;

20일 인쇄소에 원고를 넘기고, 이틀간의 휴가에 돌입했습니다. 헤헤.
21일, 22일 이틀간 치킨 먹으면서 축구보고~ 영화보고~ 그랬네요.

비 녀석 덕분에, 어두침침한 아침입니다.
지난 주 이슈가 됐던 스타트업 갑질 문제로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스타트업도 갑질 논란…“대표는 그를 ‘꼬리뼈’라 불렀다”

스타트업도 갑질 논란, 해결책은…

  • 우선, 언론에도 회사명과 대표의 실명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셀럽들의 인터뷰영상을 꽤나 잘 편집했던 스타트업 “셀레브”의 대표입니다.
  • 콘텐츠 스타트업 퍼블리의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콘텐츠 내에 셀레브 대표가 실리며, 이슈가 시작됐는데요. 셀레브 퇴사자 중 한 명이 셀레브의 실태를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 스타트업. 저도 지난 2년간 스타트업을 만들며, 이 생태계에 발을 담궜었는데요.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사람으로써, ‘스타트업’ 이란 단어가 갖는 ‘섹시함’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뽀대, 간지’ 정도가 될까요? ‘나 스타트업 다녀, 나 스타트업 해.’ 라는 말은 ‘나 중소기업 다녀’ 라는 말 보다 멋져보이죠. 실상은 그냥 ‘소기업’ 인데 말이죠.
  • 기업은 이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회적기업 등도 어쨌든 직원의 월급을 줘야 합니다. 이익이 없어도 기업이 굴러간다고요? 투자를 받든, 개인의 사비로 버티든, 이익을 내기 전까지 버티는 과정인거죠. 어쨌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해야만 하고,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돈 버는거죠.
  • 개인적으로는 이참에 스타트업이란 단어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소기업인거죠. 그 다음 중소기업, 대기업 순으로 나뉘면 되는거 아닌가요?
  • 우린 스타트업이니까 지분을 줄게, 우린 스타트업이니까 헝그리 정신을 가져야 해, 우린 스타트업이니까 오너쉽을 가지고, 우린 스타트업이니까 워라밸은 갖다 버려, 우린 스타트업이니까…
  • 갑질 문제로 이슈가 됐지만,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불합리한 문제를 대처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스타트업에 많습니다. 나쁜사람들.
  • 정말 멋진 팀을 만들어 달리는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의 청춘을 바치는 멋진 대표들도 저는 봤습니다. 그들을 지켜보며 스타트업의 꿈을 키웠건만… 그걸 이용해 이런 짓들을 하다니…
  • 그냥 스타트업 단어 없애뿌고 싶네요.
  • 셀레브에서 고통받은 직원분들이 상처를 씻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블록체인·AI 기반으로 라인 생태계 만들겠다”

라인, 글로벌 개발자 한자리에…‘데브 위크 2018’ 개최

  • 마소 출판에 집중하느라 다른 이슈들을 전혀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 지난 주말에는 안드로이드 콘퍼런스 ‘드로이드 나이츠’가 열렸는데요. 금요일에는 라인에서 데브 위크 2018을 개최했군요.
  • 이런 콘퍼런스를 모두 따라다니고, 챙겨볼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정도는 체크해두는게 좋습니다.

<Tech뉴스>

애플, 파운데이션DB 오픈소스로 공개

  • 파운데이션DB는 관계형DB의 ACID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NoSQL DB다.
  • 애플도 오픈소스 활동을 하는군요 ㅎㅎ

오늘은 여까지.

아침부터 스타트업 이야기에 흥분했네요… ㅎㅎ

그럼 안녕~